내 연애의 모든 것 1회 & 2회 & 3회

-  내 연애의 모든 것 01 & 02 & 03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저번 주 시작한 내 연애의 모든 것

첫 주에 1회만 방송된데다가 저번 주 나름 일이 있었어서 3회까지 보고 한번에 포스팅

이 드라마의 기본 설정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정치인들이 국회에서 연애하는 드라마..인데

개인적으로는 저번주와 이번주 시작한 총 5개의 드라마 신작 중 가장 재미있게 봤음

이 드라마의 핵심 설정인 정치라는 요소를 걷어내고 보면

자기 잘난 맛에 사는 까칠한 남자주인공과 기 쎈 여자주인공의

로맨틱 코미디 도입부 전개를 무난하게 진행한 수준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가 나쁘지 않았던 건

사건과 사건을 적절한 타이밍에 배치하고 그 사건 사이를 리듬감 있게 진행하면서 

빠른 속도로 각각의 캐릭터 설명을 마치고 바로 본론으로 이야기를 전환시켜

지루할 틈 없이 깔끔하게 도입부를 정리했기 때문인 듯

게다가 정치라는 소재를 메인으로 내세워 각 캐릭터들에게 캐릭터성을 강하게 부여하면서

그리 새로울 것 없는 설정과 구도를 그렇지 않은 척 잘 포장해낸 것이 주효했음

정치를 메인 소재로 삼으면서도 각 당이 서로 싸우는 정책적인 부분은 다루지 않고

단순히 정치인들의 싸움 구도로 두루뭉술 넘어가는게 아쉽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정치를 소재로 한 드라마의 한계인 부분이라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듯

그리고 이 드라마의 장점 중 하나는 두 주인공

개인적으로는 신하균의 전작인 브레인을 그리 재미있게 보지 않은데다가

에서 이민정의 연기에 크게 실망했었는데

내 연애의 모든 것 에서는 두 주연배우 모두 캐릭터에도 잘 어울리고 캐릭터 소화력도 훌륭한 듯

정치를 소재로 하지만 정치적인 이념과 정책에 대한 논란에서 비껴가기 위해

그만큼 코믹 요소로 채우고 있는데.. 신하균, 이민정 모두 어색하지 않게 잘 소화해줬음

위험부담이 있는 정치라는 소재와 특별히 새로울 것 없는 로맨틱 코미디의 구도를 보여줬지만

적절한 템포 조절과 영리한 설정으로

안정적이면서도 꽤 괜찮은 출발을 보여준 내 연애의 모든 것

개인적으로 최근 시작한 신작 드라마 중 가장 재미있었음

초반 분위기만 계속 유지해준다면 계속 시청할 예정



by 無識 | 2013/04/12 16:36 | 드라마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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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강 at 2013/04/12 17:49
깔끔한 전개와 캐릭터 소개부분은 저도 같은생각입니다.재밌게봤어요. 다만 걱정되는건 러브라인을 3화인데도 벌써부터 명확하게 드러낸다는건데 나중에는 반대로 지루하지는 않을까 하는점이죠. 질질끌거나 정치문제에 치중하는식으로.
Commented by 無識 at 2013/04/21 11:26
저도 너무 빨리 멜로 전개가 시작되는 것 같아서 약간은 걱정스러운데..
이번주 너무 재밌더라구요~
후반부가 지루할까봐 좀 걱정되긴 하지만
일단 지금 당장은 너무 재미있고 맘에 듭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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