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바람이 분다 1회 & 2회 & 3회

-  그 겨울, 바람이 분다 01 & 02 & 03




대풍수 후속으로 이번 주 방영을 시작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방영 시작과 동시에 1회, 2회를 연속 방영하면서 첫 주에 3회까지 방영

그 유명한 일본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의 리메이크작에

노희경 작가, 조인성, 송혜교라는 엄청난 라인업으로 시작부터 기대를 모았음

일단 첫 주차 느낌은.. 꽤 괜찮았음

이미 원작을 봐서 내용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본 설정은 원작과 같지만 초반부 전개에 약간의 변주를 주면서

원작을 본 사람도 충분히 집중 할 수 있는 시작이었음

과하지 않은 긴장감을 만들어내면서

적절한 템포로 늘어지지 않게 이야기가 진행된 1회와 2회에 비해

3회는 약간 뻔한 위기와 긴장감이 이어지면서 살짝 집중력이 부족했던게 아쉽긴하지만..

이 정도면 꽤 만족스러운 출발

그리고 이 드라마의 엄청난 매력이자 장점을 하나 꼽자면.. 엄청난 비주얼

솔직히 내용과 무관하게 조인성, 송혜교의 미모만으로도 볼 가치가 충분한 드라마였음;;

원작과 비교를 해보자면... 주인공 오수를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들의 감정과 욕망을

초반부터 꽤 직접적으로 나타낸 것이 가장 눈에 띄게 다른 부분

시각 장애인인 오영부터 시작해서 왕비서, 약혼자, 진성과 희선 등

주변 캐릭터들 각각의 입장과 감정도 확실하게 표현되었음

그에 비해 남자 주인공 오수의 캐릭터는 좀 흐려진 것 같아 아쉬웠음

왕비서가 애정과 애증의 경계에서 모호한 분위기를 잘 만들어냈다면

오수는 나쁜놈과 착한놈을 왔다갔다한 느낌이랄까..;;

이야기를 이끌어나가야 할 오수 캐릭터가 좀 더 확실한 포지션을 확보했다면 좋았을 듯

전개, 캐릭터의 차이와 더불어 드라마 전반적인 분위기도 원작과는 사뭇 달랐음

제목에서 나타나듯이 원작은 여름 특유의 습하고 끈적끈적한 느낌이었다면..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겨울의 서늘하고 건조한 분위기가 드라마 전반에 깔려있었음

단순히 원작의 복제도 아닌데다가 원작에 매몰되지도 않은 전개와

두 주인공의 엄청난 미모로 꽤 인상적인 시작을 보여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을 재미있게 본 사람으로서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같은 설정을 가지고  

얼마나 다른 이야기를, 그리고 또 얼마나 새로운 매력과 재미를 만들어낼지 기대



by 無識 | 2013/02/15 18:46 | 드라마 | 트랙백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lunarsolar.egloos.com/tb/3396789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Feelin at 2013/02/18 21:59
전 기대 이상으로 잘 봤습니다. 원작 드라마, 국내 리메이크 영화봤는데 노희경 작가 스타일로 많이 바뀌었는데 전처럼 매니악하지도 않고 대중적으로 잘 다가오는 것 같네요.
Commented by 無識 at 2013/02/19 01:21
저도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무엇보다 이미 다 아는 이야기를 보는건데도 긴장감이 유지되는게 맘에 들더라구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