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신의

-  신의


* 방영시기 - 12. 08. 13. ~ 12. 10. 30.

* 방영시간 - 월화 22

* 방송사 - SBS

* 주연 - 김희선, 이민호, 류덕환, 유오성, 박세영, 김미경, 성훈, 신은정, 박윤재, 김종문, 이필립

* 방송회수 - 총 24회




추적자 THE CHASER 후속으로 방영된 신의

드라마 시작 전 송지나 작가, 김종학 감독에 6년만의 김희선 드라마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본인은 너무나도 실망스러웠음;;

드라마 전반적으로 뭘 하고 싶었던건지 모르겠을 정도로

정돈되지 못하고 중구난방의 이야기가 밋밋하게 진행되었음

여자 주인공은 드라마 중반 내내 의미없이 도망갔다 되돌아오는걸 반복하더니

후반엔 계속 독에 당하고 해독하는 과정으로 이야기를 채우면서

의사라는 설정은 완전히 사라지고 그냥 민폐 캐릭터가 되었고

별 다른 변화 없이 계속 같은 위기가 이어지는 공민왕도 이야기에 긴장감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이 드라마의 모든 사건을 해결해야 했던 남자 주인공은

이것저것 너무 많은 역할이 부여되면서 그 어떤 것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캐릭터가 되버렸음

게다가 악역인 기철은 중반부 이후 존재감이 사라졌다 개그 캐릭터가 되었고

드라마 중간에 새로운 악역으로 불쑥 등장한 덕흥군은

단순히 주인공들을 괴롭히며 이야기에 위기를 만들어내는 기능적인 캐릭터로 활용되더니..

이야기를 마무리해야 하는 막판이 되자 급 사라졌음;;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문제는.. 완급 조절의 완벽한 실패;;

드라마 중간중간 적절한 정리도 없고 이야기의 강약도 없이 

계속 밋밋하게 사건이 흘러가면서.. 뭐가 핵심인지 전혀 알 수 없는 이야기가 되었음

예를 들어 드라마 초반 나름 중요 인물이었던 조일신의 사망은

아무 임팩트 없이 그냥 칼에 찔리는 걸로 처리된 반면

캐릭터 비중도, 역할도 미미했던 우달치 부대원의 사망은 굉장히 장황하게 표현되는 등

이야기에 뭐가 중요하고 뭐가 중요하지 않은지를 전혀 알 수 없는 완급 조절이었음

분명히 단 한 회도 빼먹지 않고 봤는데도

본인이 뭔가 못보고 지나친 이야기가 있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경중없는 전개가 드라마 전반에서 이어졌음

의학물, 사극, 타임워프, 판타지, 액션, 멜로 등의 모소를 드라마 속에서 시도했지만

그 어떠한 요소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남은건 설득력 없이 절절하고 오글거리는 멜로 뿐이었음

개인적으로는 이게 정말 '그' 송지나 작가가 쓰는 대본이 맞는지 의심스러웠을 정도;;

적절한 완급 조절로 전개 중간중간 핵심이 되는 포인트에 임팩트만 만들어냈더라도

이렇게 밋밋하고 정체불명의 드라마가 되진 않았을 듯ㅠ

두 주인공의 미모와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중구난방의 이야기로 너무나도 기대이하였던 신의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임팩트 없는 진행 때문에

마지막까지 봤지만 무엇을 보여주고 싶었던건지 모르겠는 드라마;;

...개인적으로는 최근 방영되는 드라마 전반적으로 너무 실망스러워서 슬픔ㅠ

후속인 드라마의 제왕만큼은 제발 재미있었으면 좋겠음ㅠㅠ



by 無識 | 2012/10/31 08:56 | 완(完) | 트랙백 | 핑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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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의 제왕 01 & 02신의 후속으로 이번 주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의 제왕최근 드라마들이 딱 기본 혹은 기본 이하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어서..본인은 거의 한 달 넘게 진심으로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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