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골든타임

-  골든타임


* 방영시기 - 12. 07. 09. ~ 12. 09. 25.

* 방영시간 - 월화 22

* 방송사 - MBC

* 주연 - 이선균, 이성민, 황정음, 송선미, 엄효섭, 정규수, 이기영, 김형일, 박영지, 김기방,

           김사권, 홍지민, 조상기, 허태희, 신동미, 정석용, 지일주, 장용, 선우용여, 나승호

* 방송회수 - 총 23회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방영된 골든타임

산부인과 최희라 작가의 의학물이라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솔직히 본인에게는 많이 아쉽고 심심한 드라마였음

확실히 이 드라마가 지향하는 분위기와 감성은 여타 의학물과 달랐고 

다른 의학물과의 차별점을 만들어내는 것만큼은 충분히 성공했음

하지만 그만큼 의학물이 만들어내야 할 속도감과 긴박함이 사라져버렸음

긴박해야 할 수술 장면에서 장황하게 늘어놓는 설명들,

환자가 들어오긴 하지만 나가는건 잘 보여주지 않는 진행,

상황만으로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너무 친절하게 고민과 감정을 하나하나 말로 설명하는 성장물로서의 전개 등

이 드라마의 감성을 위한 요소들이 너무 장황하고 과했음

특유의 감성과 밋밋하고 지루한 전개를 제대로 구분해내지 못한 느낌

게다가 후반부 진행된 탁상행정과 의료 현실에 대한 이야기는

드라마 속의 이야기로 부드럽게 엮어낸게 아니라

현실의 상황을 너무나도 투박하고 거칠게 드라마 속에 밀어넣어서

마치 공익 드라마르 보는 듯한 느낌까지 들었을 정도

이 드라마의 감성과 메시지를 좀 더 세련되게 이야기로 다듬어 표현했다면 좋았을텐데..

그냥 투박하고 거칠게 표현되어 밋밋하고 장황한 의학물이 되버린 듯

그리고 여자 주인공인 재인 캐릭터의 활용도 마지막까지 아쉬움으로 남음

중반부 내내 민우 주변인 캐릭터에 머물렀고

이사장 대행이 된 후반부에서는

병원 경영과 의료 행정의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위한 캐릭터였을 뿐

정작 재인 캐릭터 자체의 이야기는 딱히 보이지 않았음

메인 캐릭터인데도 불구하고 역할과 포지션이 애매해서 제대로 표현되지 못한게 아쉬웠음

여타 의학물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와 감성을 보여준 골든타임

하지만 거칠고 투박한 표현과 긴장감 부족으로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운 드라마였음

어느 정도 시즌 2를 고려한 엔딩을 보여준 것 같은데..

만약 시즌 2가 제작된다면 이 드라마의 감성과 메시지는 유지하되

장황한 설명은 걷어내고 꽉 짜여진 진행과 좀 더 세심한 캐릭터 활용으로

의학물로서의 속도감과 긴박함을 보여줬으면 좋겠음



by 無識 | 2012/09/26 14:04 | 완(完) | 트랙백 | 핑백(2)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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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만인건..여주인공의 활용, 전지원 캐릭터의 활용, 주인공의 과거사 등등드라마 초반에 만든 이야기의 틀과 떡밥을 너무 쉽게 손놓고 방치해버렸음최희라 작가의 전작인 골든타임에서도 느꼈던 부분인데..개과천선에서도 역시 드라마의 주제와 메시지 전달에 너무 심취해 막상 이야기는 대충 던져 놓았음드라마가 사회를 투영하고 메시지를 전달하 ... more

Commented by Feelin at 2012/09/26 21:52
재인 캐릭터는 후반부로 갈수록 빛을 잃어갔지만, 나름 현실에 대한 어려움(행정쪽)을 알려줘서 메시지 전달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익적인 메시지가 강하다고는 느끼진 못했지만, 그래도 가끔은 아... 하고 느낄 때가 있었죠.

올해 본 드라마중 Top 3안에는 갈 것 같습니다. ㅠㅠ 아아, 골든타임. 좋은 드라마였습니다.
Commented by 無識 at 2012/09/28 02:43
제 주변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드라마였는데.. 취향에 맞으셨군요ㅎㅎ
저는 이야기가 밋밋해서 좀 답답했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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