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각시탈

-  각시탈


* 방영시기 - 12. 05. 30. ~ 12. 09. 06.

* 방영시간 - 수목 22

* 방송사 - KBS

* 주연 - 주원, 박기웅, 진세연, 한채아, 천호진, 윤진호, 손병호, 전노민, 손여은, 서윤아, 지서윤, 

           전현, 최대훈, 안석환, 김정난

* 방송회수 - 총 28회




적도의 남자 후속으로 방영된 각시탈

원래는 24회 예정이었는데 4회 연장한 28회로 종영

일단 전체적으로는 그럭저럭 재미있게 봤음

일제 시대를 배경으로 한 액션 활극의 기본적인 재미를 꽤 충실하게 만들어냈음

나름의 긴장감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집중력을 잃지 않는 전개를 이어간 듯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꽤 많았음

일단 주인공이 각시탈이 된 이후 각시탈과 일본 경찰의 이중생활을 시작하면서

그 뒤로는 이런저런 이야기가 진행되었지만 결국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느낌이었음

중후반부 내내 긴장감은 계속 유지되지만 상황 자체는 별 진전없이 정체되면서

계속 제자리를 맴도는 전개가 이어졌음

게다가 마지막까지 강토 아버지와 키쇼카이의 관계에 대한 떡밥은

결국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채 흐지부지 끝나버렸음

키쇼카이를 단순히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디테일하게 제대로 풀어갔다면 훨씬 짜임새 있는 이야기가 되었을 듯

그리고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착한 조선인 대 나쁜 일본인이라는

너무 단순한 구도가 되버린 것도 아쉬운 부분 중 하나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캐릭터는 이감독 캐릭터였는데..

조선인과 일본인의 구도에서 벗어난 이런 캐릭터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

게다가 드라마에서 위안부 등 민감한 문제를 다룬건 좋지만

너무 단순히 에피소드 용으로 소모되어서 너무나 아쉬웠음

솔직히 드라마 자체가 반일, 애국의 감성에 많이 기댄감이 없지 않은데..

그 감성에 위안부 요소가 너무 단편적으로 사용되어서.. 개인적으로는 좀 별로였음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을 하나 더 꼽자면.. 여자 주인공들의 캐릭터 활용

목단과 라라 캐릭터 둘 다 이렇다 할 역할이 없었음

목단은 강토 걱정을 하는 것과 강토와의 촌스러운 멜로로 후반부를 채웠고

라라는 각시탈의 정체를 알면서도 강토를 좋아하기 때문에 후반부 내내 하는 일 없이 침묵하다

양아버지에게 버림받는걸로 끝나버렸음

결국 두 여자 주인공 모두 주인공을 사랑하는 것 말고는

딱히 주어진 역할도 하는 일도 없어서 이야기가 더욱 단조로워진 듯

긴장감을 놓치지 않은 전개와 단순한 캐릭터 구도로

액션 활극으로서 나름의 재미와 매력을 만들어낸 각시탈

하지만 일제 시대라는 시대상과 캐릭터들을 너무 단순하고 평면적으로 활용한게

개인적으로는 너무나도 아쉬운 드라마였음



by 無識 | 2012/09/07 18:22 | 완(完) | 트랙백 | 핑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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