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닥터 진

-  닥터 진


* 방영시기 - 12. 05. 26. ~ 12. 08. 12.

* 방영시간 - 토일 22

* 방송사 - MBC

* 주연 - 송승헌, 박민영, 이범수, 김재중, 이소연, 진이한, 김응수, 이원종, 정은표

* 방송회수 - 총 22회




이미 일본에서 2009년 4분기 JIN, 2011년 2분기 JIN 2로 드라마화 된

만화 타임슬립 닥터 JIN을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 닥터 진

일본 근대화 전후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원작과 달리 조선말기로 배경이 바뀐만큼

본인에게 익숙한 역사적 사실과 원작의 설정을 잘 조합한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한국판 닥터 진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지 못했음

드라마 초반엔 그냥 일본 드라마 JIN의 에피소드들을 그대로 복제하면서

단순히 환자가 발생하고 주인공이 의술로 환자를 살려내는 패턴의 전개가 반복되었음

중반부로 넘어가면서 우리나라 역사를 전개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는데..

그때부터 의학물로서의 전개는 사라졌음;;

주인공이 진혁에서 흥선군으로 바뀐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의학물의 이야기는 실종되고 보통 사극이 되버렸음

그런데 의학물로서의 이야기를 포기하면서까지 진행한 사극의 이야기가

전혀 재미있지도 흥미롭지도 않았다는게 더 큰 문제

흥선군과 안동 김씨 일파의 단조롭고 유치한 권력 다툼은

그 어떤 긴장감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그냥 보통 사극으로서의 재미도 느끼기 어려웠음

그리고 이런 판타지 설정을 활용한 드라마의 핵심인 타임슬립 떡밥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음

이 드라마를 마지막까지 봤지만 모두모두 행복했다는 엔딩만 있었을 뿐 

주인공은 자신이 바꾼 역사에 대해 어떠한 책임감이나 감상도 없이 넘어갔고
 
여전히 평행세계, 타임슬립 떡밥은 어떻게 정리된건지 모르겠음;;

초반엔 일본판의 반복이었고

중반부터는 이 드라마만의 독특한 설정도 포기하고 지루한 사극의 전개가 이어진데다가

마지막엔 판타지 설정을 흐지부지 마무리하면서.. 뭐 하나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했음

개인적으로 일본판 JIN을 그리 재미있게 보지 않았지만..

한국판 닥터 진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설픈 만듦새로

원작의 매력과 한국 버전만의 재미 모두를 놓치면서

안타깝게도 일본의 JIN보다 나은 부분을 찾기 어려웠던 드라마



by 無識 | 2012/08/13 12:11 | 완(完) | 트랙백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lunarsolar.egloos.com/tb/335286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Feelin at 2012/08/13 12:58
.....타임슬립 떡밥도 제대로 회수 못하고 그냥 그렇게 모두 다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해버려서..Orz 아우 진짜.. 보다가 이건 뭔지 싶었네요.
Commented by 無識 at 2012/08/14 05:07
2회 연장해서 이런 마무리라니..
이런 결말을 보려고 22회를 꾸역꾸역 봤다니...ㅠ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