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진 5회 & 6회

-  닥터 진 05 & 06




타임슬립한 주인공이 조선에 어느정도 적응하면서 초반부가 마무리 된 닥터 진

솔직히 지금까지 닥터 진의 내용은.. 사신 명탐정 코난 급의 역귀 진혁 수준이었음;;

조선에 오자마자 목에 떡이 걸린 사람을 만나고, 길거리에서 다친 영래의 오빠를 발견하고,

참수 당하기 직전엔 좌상이 쓰러지고, 좌상의 잔치에선 기생이 물에 빠지고,

잔치에서 돌아오는 길엔 말발굽에 밟힌 사람을 마주치더니..

그 사람을 치료하자마자 괴질 창궐;;

그나마 코난에 비해 생존률이 매우 높다는게 다행;;

개인적으로는 일본판과 다르게 조선말의 역사를 활용한 이야기를 원했는데..

아직까진 일본판과 거의 같은 이야기가 진행

지금까지 보여준 닥터 진의 문제는.. 일본 드라마는 주 1회 방송형식에 맞춰

매 화 하나의 에피소드가 완결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반해

우리나라 드라마는 주 2회 방영이라 일본 드라마의 진행 순서와 전개를 그대로 사용하기엔

시스템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부분에 대한 고민이 별로 안느껴짐

매 화 하나의 사건이 일어나고 종결되면서

각 화마다 나름의 기승전결이 있는 일본 드라마의 진행을

별 다른 각색 없이 그 순서대로 진행하다 보니

단순히 사건이 일어나고 해결되는 패턴의 전개가 반복되면서 좀 지루해졌음

그리고 이 드라마 전개의 주요 요소인 멜로 구도도

아직까진 설득력이 약한데다가 이야기에 잘 엮이지 못한 듯

개인적으로 일본 원작이 한국 드라마화 되면서

사카모토 료마 캐릭터가 흥선군으로 바뀐 것이 이 드라마의 포인트라고 생각했는데..

흥선군 캐릭터의 활용이 모호한 것도 아쉬운 부분

초반엔 거렁뱅이처럼 살아가는 종친의 모습으로

삐뚤어진 세상을 비판하면서도 달관한 캐릭터로 보였는데..

막상 괴질이 창궐했을땐 결국 어의를 찾아가 좌상에게 부탁하는 걸로

사태를 해결했다 생각하는 순진하고 무능한 캐릭터가 되버렸다가

6회에선 갑자기 기생의 순정에 활용되는 등..

이 드라마의 주요 캐릭터이자 한국판으로 바뀌는데 핵심 인물인 흥선군의 캐릭터 자체가

안정감을 못찾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 같아 걱정

그래도 주인공이 자신의 활약에 대해 고민하고 흥선군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6회부터는 초반 반복되는 패턴에 변화가 보여서.. 이후 전개를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아직까진 일본판과 거의 비슷한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한국판만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닥터 진

어느정도 변화의 기미가 보이니 좀 더 지켜볼 예정이긴한데...

계속 일본판과 별반 다르지 않은 이야기가 진행된다면

굳이 이 드라마를 마지막까지 보진 않을 듯;;

개인적으로는 이후 전개엔 흥선군 캐릭터를 좀 더 적극 활용해서

조선말의 상황을 이야기에 잘 엮어내줬으면 좋겠음



by 無識 | 2012/06/11 18:18 | 드라마 | 트랙백 | 핑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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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조선말기로 배경이 바뀐만큼본인에게 익숙한 역사적 사실과 원작의 설정을 잘 조합한 이야기를 기대했는데..아쉽게도 한국판 닥터 진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지 못했음드라마 초반엔 그냥 일본 드라마 JIN의 에피소드들을 그대로 복제하면서단순히 환자가 발생하고 주인공이 의술로 환자를 살려내는 패턴의 전개가 반복되었음중반부로 넘어가면서 우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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