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남극대륙

-  南極大陸


* 방영시기 - 2011년 4분기

* 방영시간 - 일21

* 방송사 - TBS

* 주연 - 기무라 타쿠야, 사카이 마사토, 야마모토 유스케, 카가와 테루유키, 시바타 쿄헤이, 

           테라지마 스스무, 오가타 나오토, 시가 코타로, 카와무라 요스케, 요시자와 히사시, 

           오카다 요시노리, 도롱즈 이시모토, 아야세 하루카, 키무라 타에

* 방송회수 - 총 10화




올해 최고 기대작이었던 남극대륙

기무라 타쿠야를 필두로 엄청난 출연진에 대략 1년 정도의 사전 촬영과 어마어마한 제작비로

드라마 시작전부터 큰 화제와 기대를 모은 드라마였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본인 기대 이하였음

일단 이 드라마 전체적으로 깔려있는 전후 일본에 대한 관점이

본인에게는 확실히 불편한 부분이었음

드라마 시작에 일본이 패전국이라는 사실을 이야기의 시발점으로 사용했는데

문제는 패전국 일본인 동시에 가해국 일본인데도 불구하고

패전국 일본만을 너무 노골적으로 전면에 내세워

가해국이라는 또 다른 사실을 흐리게 하는 이 드라마의 분위기가 본인은 영 맘에 들지 않았음

드라마 초반에 비해 중반 이후로는 이런 요소가 덜 드러나긴했지만

너무 의도적이고 노골적으로 시시때때로 등장하는 일장기는

이 드라마에 대한 불편함을 계속 상기시켰음

솔직히 전후 일본을 배경으로한 일본 드라마에서

애국심 고취와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이키는 요소 등으로 전후 일본의 상황이 사용되는건

그 내용 자체를 동의하긴 어렵지만 최소한 드라마적 요소로 이해는 하겠는데..

남극대륙은 패전국이라는 요소만을 드라마 전반에 너무 노골적이고 직접적으로 사용했음

게다가 이런 불편한 부분을 제외하고서라도

본인에게 남극대륙은 그리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여주지 못했음

드라마 초반엔 남극 탐사로 전후 일본의 극복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 같더니

남극에 도착해서는 남극에서의 위기로 이야기가 진행되었고 

마지막은 그냥 개들을 주인공으로한 감동 스토리였음;;

드라마 전체적으로 전개의 맥락과 주제가 정돈되지 못하고

그냥 남극이라는 소재에 몇가지 요소를 대충 이어 만들어낸 느낌

개인적으로는 남극에서 대원들이 보여주는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막상 남극에서 이야기가 진행된건 3화부터 6화까지와 마지막화인 10화 정도 뿐이었음

본인이 이 드라마에 기대했던 남극에서의 생활은

이누츠카의 화제 사건과 쿠라모치와 히무로의 조난 사건,

단 두 가지 사건 정도로만 정리해버리면서

드라마 제목은 남극대륙인데 남극에서의 이야기는 채 절반도 되지 않았음

그리고 주인공인 기무라 타쿠야 이외에도 정말 엄청난 배우들을 캐스팅 했는데..
 
이 배우들에게 단순한 조연 이상의 역할과 존재감을 부여하지 못하면서

화려한 출연진을 제대로 활용해내지 못한건 남극대륙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

주인공인 기무라 타쿠야는 최근 2005년 2분기 엔진, 2007년 1분기 화려한 일족,

2008년 2분기 CHANGE, 2009년 2분기 MR. BRAIN, 2010년 2분기 달의 연인 등에 출연

2009년 MR. BRAIN을 제외하면 2000년 뷰티풀 라이프부터 모든 드라마 출연작이

후지 게츠쿠이거나 TBS 일요극장일 정도로 최고의 인지도와 인기를 자랑하는 배우인데..

남극대륙의 기무라 타쿠야는 그냥 무난했음

주인공으로서 나름의 존재감을 보여주긴 했지만 새롭거나 인상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한 듯

기무라 타쿠야를 제외한 다른 배우들의 면면은 정말 화려했지만

안타깝게도 리키를 비롯한 개들보다 존재감과 비중이 작았음;;

평균 시청률은 17.33% (22.2 - 19 - 16.9 - 15.8 - 13.2 - 19.1 - 13.4 - 15 - 16.7 - 22)

2011년 4분기 드라마 중에서는 가정부 미타 다음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

17.33%라는 수치만 보면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기무라 타쿠야를 비롯한 출연 배우들의 면면과 1년여의 제작기간

그리고 TBS에서 이 드라마에 들인 공을 생각해면... 성공이라고 하기는 어려운 성적;;

게다가 가정부 미타의 초대박으로 더욱더 안타까운 상황이 되버렸음

대표적인 시청률 보증배우인 기무라 타쿠야와 마츠시마 나나코가 

이번 4분기 각각 남극대륙과 가정부 미타에 출연하면서

드라마 시작할 때부터 이 두 배우가 얼마나 대단한 성적을 낼지 화제였는데..

결국 마츠시마 나나코가 그 화제의 중심이 되었음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며 드라마 시작전에 큰 화제를 모았지만

남극대륙이 보여준 전후 일본에 대한 불편한 정서와

초호화 캐스팅을 전혀 활용하지 못한 캐릭터들, 맥락과 목적 없는 전개로 

본인에게는 불편하고 이렇다 할 재미와 매력도 없는.. 기대이하의 드라마였음;;



by 無識 | 2011/12/27 08:29 | 완(完) | 트랙백 | 핑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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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업을 구축TBS가 오키나와 반환 40주년을 기념해 꽤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드라마인 것 같은데..작년 4분기 TBS가 야심차게 일요극장으로 편성한 남극대륙이 기대 이하였던데다가 개인적으로 불모지대도 별로였어서 큰 기대는 자제;;* 하야미씨라고 불릴 날 / 일21 / 후지 / 마츠시타 나오, 이노하라 요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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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ELESS / 월21 / 후지 / 기무라 타쿠야, 나카이 키이치, 카리나, 후지키 나오히토재작년 2분기 게츠쿠 달의 연인과 작년 4분기 TBS 일요극장 남극대륙에 출연했던 기무라 타쿠야가 이번 4분기 PRICELESS - 있을리 없잖아, 그런거!로 다시 게츠쿠 출연 잘나가던 샐러리맨이 갑자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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