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 21회 & 22회

-  뿌리깊은 나무 21 & 22




이제 단 두 회만을 남긴 뿌리깊은 나무

21회는 밀본의 분열을 꾀하는 세종과

궁녀들을 찾기 위한 윤평, 심종수, 견적희의 추격전이 진행되었고

22회는 소이가 납치되면서 해례를 잃어버린 세종과 분열이 시작된 밀본은 이야기가 진행

마무리 직전의 이야기일텐데.. 지금까지 뿌리깊은 나무의 전개에 비하면

살짝 쉬어가는 느낌이었음;;

물론 윤평, 심종수, 견적희가 보여준 뿌리깊은 나무 특유의 추격전이 만들어낸 속도감과

소이와 궁녀들의 납치로 인한 긴장감은 여전했지만..

지금까지 항상 예상보다 한박자 빠른 전개를 보여줬던 것에 비해

막상 이번 주 전개 자체의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았음

궁녀들에 의한 훈민정음 유포는 결국 실패했고

밀본의 균열이 전면적으로 드러나긴 했지만

이전부터 균열의 조짐이 보였던걸 생각하면 그리 큰 진전은 아니었음

결국 새 글자의 반포는 답보 상태이고 밀본 역시 이렇다 할 움직임은 없어서

개인적으로 이번 주는 마무리 직전에 살짝 쉬어가는 느낌

본인 기억엔 10회 이후 전혀 등장하지 않아서

이야기에서 완전히 삭제되버린 줄 알았던 견적희가 정말 오랫만에 등장했는데..

명나라의 입장을 대변하며 이야기의 한 축이 될 수 있을법한 캐릭터인데도 불구하고

그냥 이신적의 하수인격으로만 사용되어서 많이 아쉬웠음

개인적으로 태평관이 일련의 사건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더 다층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길 기대했던만큼 

견적희가 그냥 무사 캐릭터로만 활용되는것이 안타까웠음ㅠ

22회 마지막에 정기준에게 밀본을 요구하는 심종수와

직설적이면서도 능구렁이 같은 화법을 넘나든 세종과 이신적의 정치적인 대화는

마지막 한 주를 앞두고 이야기에 다시 한번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음

이제 새 글자의 반포와 자신의 길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 대신

정치적인 면을 내보이는 세종에 대항하여

균열의 위기에서 밀본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가 23회 전개의 핵심일 듯 

이제 정말 마지막 한 주만을 남긴 뿌리깊은 나무

과연 이 이야기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마지막까지 확실히 지켜 볼 예정!!

제발 지금까지의 매력적인 이야기에 걸맞는 결말을 보여주길..!!



by 無識 | 2011/12/16 08:25 | 드라마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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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라마르틴 at 2011/12/16 09:15
본문과는 관계가 없습니다만 정기준을 볼 때마다 괜히 심장이 벌렁거리고 매우 불편하더라구요. 인상이 너무 무섭고 화난 얼굴. 짜증나서 안 보는데. 재방송할 때 자세히 보니까 양미간에 주름을 만들려고 특수분장할 때 쓰는 뭔가를 붙인 것 같던데. 맞죠?
Commented by 無識 at 2011/12/16 17:31
...그런건가요? 전 그냥 배우가 만들어낸 표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저질 눈썰미로는 잘 모르겠어요;;
Commented by 김정수 at 2011/12/16 12:40
시즌2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Commented by 無識 at 2011/12/16 17:34
저도 그 기사를 봤는데.. 아직까진 제작사의 바람 정도인 것 같습니다
작가, 주인공인 한석규, SBS의 입장이 다 맞아야 시즌2의 가능성이 있다던데..
일단 다음주 결말을 보기 전까지는 시즌2에 대해 뭐라 말하기 어렵죠
Commented by 역사관심 at 2011/12/17 07:47
21회에서 드디어 밧데리가 떨어지는가...사전제작제의 절심함을 또 느껴야하나..했는데 역시 뿌나는 힘이 있더군요. 22회는 훨씬 나았습니다.

마무리를 정말 멋지고 시청자들에게 남는 무언가를 던져주며 하면 합니다.
Commented by 無識 at 2011/12/17 23:35
이전까지에 비해 좀 약하긴 했지만
다른 드라마들의 후반부를 생각하면 확실히 고퀄이죠
이제 제대로된 마무리만 보여준다면 더 바랄게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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