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 5회 & 6회

-  뿌리깊은 나무 05 & 06




허담 살인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고

허담에 이어 윤필까지 살해당하면서 추리물로서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

굉장히 속도감 있게 진행된 5회와 6회였음

꽉 짜여진 전개를 속도감 있게 진행시키면서 엄청난 긴장감과 몰입감을 만들어냈음

본인 예상과는 다르게 채윤의 정체를 세종이 빠르게 알아차렸고

심종수가 밀본과 관련이 있다는 것도 알려줬고 무엇보다 단 6회에서 한글이 등장했음

당장 속도감 있는 빠른 전개는 매우 맘에 드는데..

총 24부작으로 기획된 드라마에서 초반부터 너무 많은 요소를 소모하는게 아닌지 살짝 걱정

이렇게 초반부터 몰아치다 중후반부에서 이야기 힘이 떨어질까 걱정스러움

6회에 등장한 사자전언이 드라마 속 사람들에겐 암호였지만

보는 본인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드라마에서 사용하는 한문이 암호로 느껴지고

ㅣ口 亡己으로 밀본이라는 단어를 본인에게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방식은 

굉장히 흥미롭고 매력적인 힌트였음

지금까지 송중기의 세종에서 한석규의 세종으로 넘어오면서

두 세종 사이에 정서의 접점은 느껴졌지만

너무나도 안타깝고 위태로웠던 송중기의 세종과

임금으로서 여유가 있으면서도 열정적인 한석규의 세종에게

인간적인 접점은 느끼기 어려웠는데..

6회에서 한석규 세종이 불안에 못이겨 분노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송중기 세종과 한석규 세종이 같은 인물이라는걸 직접적으로 보여주면서

이번주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

하지만 이번 주 아쉬웠건 채윤의 캐릭터

개인적으로는 채윤이 왜 다른 사람이나 사회 자체가 아니라

몇십년 동안 맹목적으로 이도에게만 분노하고 이도만을 노리는지에 대해

충분히 납득하기 어려웠음

사건 수사의 중심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캐릭터인 채윤에 대한 설득력이 좀 부족한게 아쉬움

아직까진 이야기의 핵심인 정기준의 정체가 들어나지 않았고 워낙 많은 캐릭터가 등장해서 

각 캐릭터 대한 의문과 함께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 중인데..

5회와 6회에서 보여줬던 것 처럼 정기준도 본인 예상보다 빨리 등장할지 궁금

쭉 이런저런 얘기를 써놨지만 이번주도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던 뿌리깊은 나무

다음주 이야기도 기대 중!!



by 無識 | 2011/10/21 22:06 | 드라마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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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 Lunar Eclipse .. at 2011/10/28 11:09

... 움을 넘어 정신분열적 증세까지 보이며 미치기 직전까지 간 한석규 세종의 존재감과 임팩트는 정말 대단했음개인적으로 이번 주 전개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건 저번주 포스팅에서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했던 채윤의 맹목적인 복수에 대한 설득력을 8회 마지막에 깔끔하게 설명해준 부분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이도에 대 ... more

Commented by Hadrianus at 2011/10/22 14:16
심온 일가를 멸문시킨 건 태종이었지만, 똘복이 아버지가 죽게 되는 직접적인 계기를 만든 것은 세종의 밀지였으니까요. 담이도 똘복도 그 밀지를 심온에게 전하기만 하면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외려 화근이 되어버렸죠. 물론 그것도 밀지를 바꿔치기한 조말생과 태종의 농간 탓이었지만 채윤은 그런 자세한 사정까지는 모르니까요.ㅎㅎ 궁에 들어가 생각시가 된 담이가 지나가던 세종한테 돌을 던진 것도 똘복과 같이 가족의 죽음을 세종이 초래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인 거 같아요.
Commented by 無識 at 2011/10/22 15:37
채윤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몇십년동안 이도를 죽일 목적만으로 살아올 정도로
상식을 뛰어넘는 삶에 대한 설득력은 느껴지지 않아서요;;
저한텐 그냥 맹목적이고 과도한 집착으로 보였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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