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를 지켜라 13회 & 14회

-  보스를 지켜라 13 & 14




애초 기획된 16회가 아닌 2회 연장한 18회 종영을 결정한 보스를 지켜라

종영까지 단 두 주를 남기고 드라마 후반부가 진행중인데..

개인적으로는 드라마 초반에 비해 그리 매력적인 이야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듯

저번주 노은설과 차지헌이 연애를 시작하면서부터 드라마의 재미가 급 하락;;

각 캐릭터들이 눈치있게 자신의 상황을 빠르고 정확히 파악하고

지지부진하지 않게 행동하는 쿨함이 이 드라마의 매력이였는데..

노은설이 차지헌으로 마음을 굳히고 차무원이 쿨하게 노은설을 포기하면서

그 매력이 역으로 작용해 로맨틱 코미디로서 이 드라마의 이야기는 그 시점에 그냥 끝나버렸음

물론 그 이후 차무원을 향한 서나윤의 어택으로 로맨스를 만들어내긴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서브 스토리일 뿐.. 로맨틱 코미디로서의 메인 스토리는 상실

두 주인공이 보여줄 로맨스의 전개가 끝나자

갑자기 DN그룹의 비자금 사건으로 이 드라마의 메인 스토리가 이동하면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가 아니라 재벌 교화 드라마가 되버린 느낌

보스를 지켜라 초중반까지 풍자적으로 표현된 재벌의 모습은

드라마 속 깨알같은 코믹 요소로 웃으며 즐길 수 있었지만

막판에 재벌의 이야기가 드라마의 메인 스토리로 진행되면서부터는

더 이상 코믹 요소가 아니게 되버렸음

재벌의 이야기를 드라마의 중심으로 끌어온건 

이 드라마의 지금까지 전개와 분위기상 과한 의욕과 욕심에 좀 멀리 나간 느낌;;

과연 이 비자금 사건을 어떤식으로 마무리 하면서

보스를 지켜라 특유의 매력과 재미를 다시 만들어낼지는 마지막까지 봐야 알 수 있을 듯

재벌의 이야기를 메인 스토리로 사용한 이상

마냥 가볍지만은 않으면서도 초반의 유쾌함과 즐거움을 유지한 결말을 보여주길..



by 無識 | 2011/09/16 05:03 | 드라마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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