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21회 & 22회

-  무사 백동수 21 & 22




당초 예정된 24회에서 6회 연장되어 총 30회 종영이 결정된 무사 백동수

연장이 결정된 탓인지 모르겟지만... 전개의 속도감과 짜임새 모두 약해졌음

동수가 3년간의 수련을 마치고 하산한 16회 이후 이야기는 계속 제자리에 맴돌고 있는 느낌

그 사이 조삼 사건, 가옥의 죽음, 역모 사건을 비롯해 크고 작은 사건이 있었지만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비해 딱히 이야기의 진전이 느껴지지 않음

더 길게 보자면 사도세자의 사망 이후 이렇다 할 전개가 사라졌음

캐릭터가 성장한 것도 아니고 캐릭터 구도가 변한 것도 아니고

이야기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선 것도 아닌 채

꾸준히 홍대주는 무조건적으로 사건을 꾸미고

동수 무리는 사건을 조사하고 해결하는 탐정놀이가 단조롭게 반복되고 있는 듯

특히 이번 주 이야기 중 진주 납치 사건은

맥락도 의미도 필요성도 느껴지지 않는 불필요한 에피소드였음

그냥 검선과 천수의 대결까지의 시간을 끌기위해 무리하게 이야기를 끼워넣은 느낌

검선과 천수가 약속한 대결의 시점을 늦추기 위해

그 열흘 사이 빽빽하게 잡다한 에피소드들을 마구잡이로 몰아 넣은 듯

솔직히 최근 무사 백동수는 여운의 미모를 제외하면

드라마 초반에 보여준 매력 중에 제대로 유지되는 것이 거의 없음

액션 장면의 퀄리티도 눈에 띄게 초반에 못 미치고

단순하지만 납득 가능하고 속도감 있던 전개도 불필요한 에피소드들로 산만해지고 지루해졌음

그리고 너무 무거울 수 있는 드라마의 분위기에 균형을 잡아주었던 동수 캐릭터는 

3년간의 수련 후 괜히 미간에 힘주고 무게잡는 캐릭터로 변해버렸고

여운은 자신의 본성에 대한 내적 갈등을 잃어버린채 지선을 중심으로만 움직이고 있고

지선은 북벌지계가 사라진 후 캐릭터 자체의 필요성을 잃어버리면서 

능력도 없고 하는 일도 없는데 로맨스 분위기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쓸모없는 여주인공이 되어버렸음

지금까지의 진행을 봤을 때 무사 백동수의 6회 연장 결정은 아무래도 잘못된 판단인 듯ㅠ

진전이 느껴지지 않는 소모적인 에피소드의 연속이 아니라

속도감있고 임팩트있는 전개가 다시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ㅠ



by 無識 | 2011/09/14 15:53 | 드라마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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