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뮤지컬 1회

-  더 뮤지컬 01




SBS 금요일 10시 시간대에 방영을 시작한 더 뮤지컬

노래와 춤에 특별한 재능이 없는 주인공이

뮤지컬에 대한 열정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라는데..

일단 1회의 느낌은 그럭저럭 무난했음

드라마 소재와 각 캐릭터를 소개하고 전체적인 캐릭터 구도를 설명하는 무난한 시작을 보여준 듯

무난하긴 했지만 딱히 이 드라마만의 재미나 매력은 그리 드러나지 않았음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은 보통 우리나라 드라마처럼 일주일에 2회분이 방영되는게 아니라

주 1회 방송인 만큼 전개의 속도 조절이나 기술적으로 뭔가 차별성을 보여줬어야 하는데..

더 뮤지컬의 1회는 주 2회 방송되는 보통의 16회 드라마 1회와 다른 점을 찾기 어려웠음

이런 전개로는 1회씩 방영해서 일주일간 잊혀지지 않고 다음 회를 보게만들 힘이 부족한 듯

다른 드라마보다 집중도가 떨어지는.. 주 1회씩 총 16회 방송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각 회 마다 좀 더 몰입도와 임팩트가 있어야 하는데

이 드라마의 독특한 편성 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듯한.. 살짝 안일한 1회였음

개인적으로 주 1회 드라마가

빡빡한 우리나라의 드라마 제작 환경에 대한 하나의 대안으로 충분히 고려해볼만 하고

더 뮤지컬이 주 1회 드라마의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더 뮤지컬의 1회는 주 1회 드라마의 매력을 보여주기는 커녕

단점마저 제대로 커버하지 못한 느낌

그리고 뮤지컬이라는 소재를 사용한 드라마인데..

아직까지는 주인공이 뮤지컬 넘버를 부르는 것 말고는 딱히 이렇다 할게 없어서

이 소재를 어떻게 잘 활용한 이야기를 보여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구혜선, 최다니엘을 비롯한 주연배우들 대부분 본인 예상보다 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음

그 중에 가장 인상적이였던 배우는 박기웅

드라마 초반부터 계산적이고 냉철한 캐릭터를 너무 잘 소화해줬음

일단은 무난한 시작을 보여준 더 뮤지컬

뮤지컬이라는 소재와 주 1회 방송이라는 이 드라마만의 특별한 지점을 

어떻게 활용할지 아직은 잘 모르겠음;;



by 無識 | 2011/09/03 15:03 | 드라마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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