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를 지켜라 1회 & 2회

-  보스를 지켜라 01 & 02




시티헌터 후속으로 이번 주 시작한 보스를 지켜라

일단 첫 주차를 본 느낌은.. 나쁘지 않았음

솔직히 이 드라마의 기본 설정은 딱히 새로울게 없음

회사 경영에는 전혀 관심없고 놀고 먹는데만 관심 있는 재벌 3세 남자 주인공에

깡과 근성으로 뭉친 한 때 좀 놀았던 여자 주인공,

그리고 남자 주인공과는 회사의 경영권을 둔 라이벌이자 능력을 인정받은 서브 남자 주인공,

남자 주인공을 못마땅해 하는 아버지 등을 비롯한 캐릭터부터

두 주인공의 첫 만남이나 주인공이 회사에 취직하게 되는 과정 등등

매우 전형적으로 캐릭터 간의 관계와 이야기 구도가 짜여져있음

그렇지만 이런 요소들을 살짝 비틀어서 표현하는게 이 드라마의 포인트인 듯

'병적일 정도의 결벽증'이 아니라 진짜로 병을 앓고 있는데다가 찌질하기까지 한 재벌 3세

적어도 아직까진 귀엽거나 예쁜 모습 등의 여성성이

전혀 드러나지 않은 여자 주인공 (물론 외모는 너무도 귀엽고 예쁘지만..;;)

여자 주인공에게 잘해주긴 하지만 마냥 부드럽고 착한게 아니라

살짝은 비열하게 표현되는 서브 남자 주인공까지..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설정들을 좀 더 과하게 부여하면서

뻔한 것 같으면서도 마냥 뻔하지만은 않은 시작을 보여줬음

그리고 1회와 2회부터 꽤 빠른 속도로 진행

벌써 두 주인공 사이에 유대를 만들어내고 첫 만남의 사고를 마무리 하는 단계까지 진행되었음

특히 2회에 재단 창립 연설 에피소드는 좀 급하게 진행된게 아닐까 싶었을 정도

빠른 전개는 나쁘지 않지만 초반부터 너무 이야기 템포를 끌어 올리면

드라마 중반부에 의미없는 해프닝으로 만들어진 에피소드들로 채워지거나

후반부 전개가 늘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부분이 살짝 걱정

주연 배우들은 예상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음

민폐 캐릭터가 아닌 근성있는 여자 주인공을 위화감 없이 보여준 최강희와

로열 패밀리 종영 후 4개월만에 전혀 다른 이미지의 역할로 돌아온 지성이

기대한만큼의 모습을 보여줬고..

2010년 2분기 솔직하지 못해서로 일본에서 드라마 출연 경험이 있긴 해도

드라마에서 크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김재중이 기본은 해주고 있는 듯

아직 발성 등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드라마가 진행되고 자리잡으면서 나아지길 바랄 뿐

어쨌든 개인적으로 1회와 2회는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뻔하면서도 마냥 뻔하지만은 않은 이 드라마의 매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 듯



by 無識 | 2011/08/05 05:08 | 드라마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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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오엠지 at 2011/08/05 11:15
재중이 솔못에서 일본연기가 더 좋더군요. 그 드라마 보면 일어연기하면서도 한국적인 느낌이였는데(당시 한국어 몇몇대사도 별로였습니담나 ㅋ) 이번에 나름기대했지만 그닥....-_-;

그리고 전개산만하다는느낌
Commented by 無識 at 2011/08/05 13:38
솔직하지 못해서의 김재중은 애초에 캐릭터 자체가 어색어색이 특징이여서...;;
(일어 대사가 한국어 대사보다 나았다는건 저도 공감입니다ㅋ)
보스를 지켜라에서는 제 기대보다 자연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뭐.. 이제 시작이니 점점 나아지길 바라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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