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게 반했어 8회 & 9회

-  넌 내게 반했어 08 & 09




드라마 보는 내내 갖은 혹평을 쏟아내면서도

어찌어찌 꾸역꾸역 매 회 보고 있는 신기한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

첫 주 방송을 보고 10년 전 드라마의 느낌이라고 포스팅 했었는데..

그 다음주  방송을 보고는 10년 전 드라마를 너무 무시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너무 후지고 구린(;;) 이야기를 보여줬음

솔직히 어디서부터 지적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총체적 난국이였는데..

저번주 방송된 7회부터는 그나마 좀 나아진 듯

주변인물들의 이야기가 너무 산만하고 마구잡이로 나열되었던 6회까지에 비해

지지부진하던 두 주인공의 연애 이야기가 드디어 드라마의 메인으로 자리잡은 느낌

7회와 8회 사이에 방송된 스페셜에서 마지막 15분 정도가 7회의 내용으로 채워진 것만 봐도

그 전까지의 이야기가 얼마나 지지부진했는지 느낄 수 있었음

물론 주인공의 연애 이야기가 미칠듯한 오글거림을 동반한 뻔한 에피소드의 나열이긴 하지만

그 전까지 납득도 안되고 현실성도 없이 남자 주인공이 교수를 짝사랑 하는..

어처구니 없고 촌스러운 설정에 비하면

뻔하고 오글거리지만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는 전개인 듯

어이없는 설정과 전개는 그냥 이해하고 넘어간다쳐도

지금까지 이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참기 어려운건... 제발 노래는 그만 했으면 좋겠음-_-;;

드라마 속에서 많은 캐릭터들이 노래를 부르는데

잘 부른건지 아닌지를 드라마 속 인물들이 말로 평가해주기 전까지 전혀 알 수 없는데다가..

안타깝게도 그 평가에 전혀 공감이 안됨;;

간절히 바라건데 노래는 이제 그만 자제 해줬으면..;;

솔직히 지금까지의 보여준 인물간의 관계나 기본적인 전개의 틀은

예술대를 배경으로 해서 코믹한 해프닝의 요소를 좀 제거한 시트콤 수준

앞으로 전개에 꽤 중요한 요소가 될 듯한

김석현 감독과 100주년 공연을 방해하려는 계획이 너무 빈약하고 무게감이 없어서

이 후에도 시트콤 수준 이상의 갈등을 만들어 내기 어려워 보이는 데다가

두 주인공의 연애 역시 뻔하고 오글거리는 에피소드의 연속이긴 하지만..

그나마 초반에 보여준 이야기에 비해서는 나아졌다는 걸로 위안 삼아야 할 듯;;



by 無識 | 2011/07/29 15:46 | 드라마 | 트랙백

트랙백 주소 : http://lunarsolar.egloos.com/tb/320838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