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 1회 & 2회

-  계백 01 & 02




미스 리플리 후속으로 이번 주 첫 방송 한 계백

제목 그대로 계백의 일생을 이야기하는 사극이 될 것 같은데..

일단 1회와 2회는... 그럭저럭 무난한 사극의 시작이였음

계백이 태어나기 전 주변인물들과 신라의 상황을 보여주고 소개하는

사극의 무난하고도 전형적인 시작이었음

긴 호흡으로 진행되는 사극이다 보니 첫 주차 방송만으로 뭐라 평가하긴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을 꼽자면...

가장 눈에 띄는건 드라마가 시작하자마자 좀 불필요하게 선혈이 낭자한 느낌

굳이 드라마 초반부터 이렇게나 자극적인 화면을 보여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1회와 2회가 진행되는 동안 종종 들었을 정도

그리고 본인 예상보다 전개의 속도가 더디다는 것도 좀 아쉬웠던 부분

본인은 적어도 2회 후반부엔 아역 배우 출연분으로 넘어갈 줄 알았는데

2회 마지막까지도 계백이 태어나지 않았음;;

1회와 2회만 보면 드라마 타이틀을 계백이 아니라 무진으로 바꿔도 상관없을 듯;;

계백이란 타이틀로 진행되는 드라마인 만큼

계백이 태어나기 전 이야기는 좀 더 타이트하게 진행하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생각

1회와 2회에서 보여진 이 드라마의 살짝 색다른 점은...

1회 초반부터 나라를 위해서도 왕을 위해서도 아닌 가족을 위해 살아남으라는 계백의 대사와

신라의 황후와 태자로서가 아닌 자신의 아내와 아들을 지키고자 하는 무왕,

왕과 신라는 버릴 수 있어도 아내는 버릴 수 없다는 무진의 캐릭터에서

지금까지의 여타 사극이 왕이나 나라의 번영을 명분으로 각 캐릭터들이 움직이는 것과 달리

보통 영웅적인 캐릭터가 보여주는 거대한 대의나 명분보다

자신의 가족을 지키고 보호하고자 하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로 각 캐릭터들이 움직이는 느낌

이런 요소가 앞으로도 계속 전개에 활용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꽤 흥미로운 부분이었음

아직은 주요 캐릭터들이 평면적으로 그려지고 있고

정작 주인공인 계백도 등장하지 않아서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사극으로서는 무난한 시작을 보여줬고

워낙 초호화 아역 캐스팅으로 소문이 자자한 드라마라 일단 좀 더 지켜볼 예정



by 無識 | 2011/07/27 04:43 | 드라마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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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엘러리퀸 at 2011/07/28 13:19
1화의 계백의 대사는 어째 행동과 좀 맞지 않네요. 황산벌 전투 전에 신라의 노예가 될까봐 가족들을 직접 죽였던 사람인데 말이지요.
Commented by 無識 at 2011/07/28 15:09
그냥 드라마라고만 생각하고 봤는데.. 그러고보니 그 부분이 안맞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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