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 감독 : 김지운

* 출연 : 정우성, 이병헌, 송강화

* 개봉일 : 2008. 07. 17.

* 관람일 : 2008. 07. 21.


역시 조조는 밤새고 보는게 제 맛!!

작년 11월에 히어로를 본 이후로 처음으로 보는 영화... 무려 8개월만;;

어쨌든 이 글은 스포가 가득할 예정이니 스포를 싫어하시는 분은 피해가시길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본인은 재미있었음

영화의 재미는 남자주인공의 가오와 100% 비례한다고 믿고 있는 본인에게...

이 기준으로는 완벽한 영화였음

멋진 남자 둘이 한껏 가오 잡으면서 나오고... 또 한명의 주인공은 중간중간 웃겨주시니...

이 보다 더한 조합이 어디있더냐~

신나게 총질하고, 신명나게 말타고 뜀박질 하는 영상 하나는 엄청나게 시원했음

막판 추격장면은 BGM까지 신명나는걸로 깔아줘서 아주 즐거웠음

일단 송강호...

태구가 내가 아는 손가락귀신이랑 좀 다른거 같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이미 손가락귀신의 정체를 확신했기 때문에

막판 손가락 귀신의 정체가 밝혀지는 부분은 예상가능했음

그래도... 진짜 중간중간 제대로 웃겨 주시면서 왜소한 스토리지만... 그나마 이끌어갔음;;

그리고 정우성...

뭐이리 간지 좔좔인건지...

솔직히 나쁜놈과 이상한놈의 캐릭터는 확실했는데...

좋은놈이라는 도원의 캐릭터가 충분하게 표현되지 못한 듯

그래도 멋진 의상을 훌륭한 인체비율로 소화하면서 한컷한컷 화보를 만들었음

특히 혼자서 일본군 쓸어버리는 장면은.... 완전히 캐사기 캐릭터 확정

마지막 이병헌...

본인이 이 영화를 보러간 가장 큰 이유

창이가 칼질하는 부분은 그냥 살짝 눈을 감아줬지만...

그래도 포스하나는 최고-_-)b

특히 노출장면에서는 그저 하악

그 먼지구덩이를 뛰어 다니면서도 어떻게 한건지 흰 셔츠 깃만은 투철하게 유지하는 가오까지!!

영화는 신나게 봤지만... 궁금한 것들이 너무 많음

첫째로 창이와 도원이 어떤 관계??

둘째로 그 막판 추격장면에서 독립군은 대체 어디서 뭘 했지??

마지막으로 가장 궁금한건... 대체 그 지도는 정체가 뭐야??

그 지도 쪼가리 한장으로 영화를 진행시켰으면 적어도 제대로된 정체정도는 알려주지

그냥 유전이라고 하기엔... 그렇게 까지 목숨걸고 지도를 빼았을 필요는 없을꺼 같은데...;;

그리고 다들 결말이 창이만 죽은걸로 마무리 되었다고 그러는데..

본인은 창이 수배전단에 사망표시 할 때 나왔던 발이 창이라는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 중

근데... 나와 같은 의견은 찾아 볼 수 없음ㅠ

뭐... 신발만 봐서는 도원일꺼 같지만... 그래도 창이의 사망은 외면하고 싶은 마음;;

살짝 불만사항은... 역시 주인공들은 총을 맞아도 잘 안죽는다는거...

창이 패거리들은 그냥 한방만 맞아도 나가떨어지던데

얘네들은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한방도 아니고 여러방 맞았는데

한놈은 총알을 막았고, 한놈은 어쨌든 멀쩡하게 살아남았고,

마지막 한놈도... 일단 확인된 장면만으로도 꽤 오래 정신차리고 있었음;;

(창이가 죽었다는걸 끝까지 인정하고 싶지 않은거다ㅠ)

그래도 서로 가오 지켜준다고 그랬는지 얼굴 망가질까봐 머리는 안쏘더라....;;

이것도 이 세계 나름의 상도덕일까...

어쨌든 오랫만에 본거라서 그런지  재밌고 신난 영화였음



by 無識 | 2008/07/22 05:29 | 완(完)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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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umic71 at 2008/07/22 09:26
1. 창이와 도원은 특별한 은원관계가 있다기보다는 서로 명성의 경쟁을 하는 사이...라고 저는 보았습니다.
2. 독립군 출동 명령이 결국 안 내려졌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3. 유전 지도는 맞는데, 그 사실을 일본군 말고는 몰랐던 듯 합니다.
Commented by 無識 at 2008/07/22 19:35
결국 독립군은 없어도 그만인 존재였군요...;;
유전 지도인거 같기는한데...
그렇게까지 되찾아야만 하는 이유가 대체 뭐였을까...라는 의문은 여전합니다ㅠ
Commented by Realkai at 2008/07/22 14:56
독립군 여간부분(...이름이;;)이 도원의 집으로 급하게 찾아오는 이유가 결국 독립군이 출정을 안해서 도원을 살리려고 그랬던거지요. ...뭐 결국 살아오긴 했습니다. ㄷㄷㄷ
Commented by 無識 at 2008/07/22 19:37
독립군이 그 추격장면에 합류할꺼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주인공은 쉽게 죽지 않죠~
Commented by rumic71 at 2008/07/24 01:10
본편 내에서의 이야기로 미루어볼 때, 일본군은 만주지역 유정을 극비리에 개발하려고 했던 듯 합니다. 외부에 알려지면 낭패라고 생각했던 건지도요. 이미 만주국이 건국된 상태라면 별로 신경쓸 일도 아닐 것 같습니다만...
Commented by 無識 at 2008/07/24 05:37
오오~ 일본군쪽에서 유정 개발을 진행중이었다면
그렇게까지 되찾고 싶어하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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