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5회 & 6회

-  태양의 후예 05 & 06




정말 오랫만의 드라마 포스팅

거의 1년 넘게 드라마 포스팅이 없었던건

드라마를 보는데 포스팅을 안한게 아니라 드라마를 아예 안보고 살았었음

하지만 김은숙 작가, 송중기, 송혜교 주연이라는 라인업 때문에 시작한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의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연인, 온에어, 시티홀,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까지 한 작품도 빼놓지 않고 봐오면서

최근작인 신사의 품격과 상속자들에서 크게 실망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김은숙 작가의 저력을 다시 보여줄지 궁금했고

트리플, 초반에 잠깐 나오는 크리스마스의 눈이 올까요?, 산부인과, 성균관 스캔들

세자 시절의 세종을 연기한 뿌리깊은 나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까지 

송중기라는 배우가 착실하고 똑똑하게 필모를 채워나가는걸 하나하나 봐왔고

군 제대 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했기 때문에 정말 간만에 드라마를 챙겨봤음

개인적으로 6회까지의 초반은 나쁘지 않았음

김은숙 작가의 최근작인 신사의 품격과 상속자들에서 실망했던건

초기 설정 이상의 이야기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이야기는 없고 캐릭터만 있는 안일한 드라마였기 때문이었는데...

적어도 아직까지는 캐릭터와 이야기 모두 진행시키고 있는 듯 

지금까지 태양의 후예의 전개에서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이 다음에 어떤 이야기가 진행될지 뚜렷하게 예측되지 않는다는 것

물론 태양의 후예도 신사의 품격이나 상속자들 처럼 초반이 지난 이 이후엔 특별한 전개 없이

단발적인 상황과 캐릭터로 채워나갈 가능성이 없진 않지만

현재까지의 진행을 봐서는 그렇게 단순하게 이야기를 채워 갈 것 같진 않음

아구스, 다니엘, 리예화 등의 캐릭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반 이후 이 드라마의 방향성을 잡는 핵심이 될 듯 

그리고 역시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답게 캐릭터들의 매력만큼은 확실하게 구축

두 남녀 주인공 뿐 아니라 서브 남녀 주인공, 조연 캐릭터들까지 잘 만들어내면서

캐릭터 하나하나 부족하지 않게 채워 넣었음

일단 본인은 1회를 보고 이 드라마를 끝까지 챙겨 볼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음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도 송중기 껍데기 때문에 끝까지 챙겨 봤는데..

이 드라마를 끝까지 보지 못할 이유가 없음;; 

특히 송중기가 정복 입고 나오는 장면만으로.. 본인에게 이 드라마의 가치는 충분했음

최근에는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주로 노희경 작가 드라마에 출연했던 송혜교가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로 간만에 드라마 복귀

개인적으로 그들이 사는 세상이나 풀하우스에서 보여준 모습이 살짝 겹치는 듯

송중기와 송혜교가 보여주는 두 주인공 캐릭터도 나쁘지 않고

진구와 김지원 캐릭터도 매우 맘에 들어서 중반부터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기대 중

김은숙, 송중기, 송혜교의 이름 값 때문에 간만에 보기 시작한 태양의 후예

적어도 아직까진 이름값 만큼의 재미는 보여주고 있는 듯

일단 초반은 잘 만들어 냈는데... 이후 캐릭터만 있고 전개는 사라진 드라마가 아니라

지금까지처럼 캐릭터와 전개 모두 살아 있는 이야기를 보여주길 간절히 바람

개인적으로는 송중기 구경하는 재미 때문이라도 끝까지 볼 듯



by 無識 | 2016/03/11 15:42 | 드라마 | 트랙백

[영화] 007 스펙터

-  Spectre


* 감독 - 샘 멘데스

* 출연 - 다니엘 크레이그, 레아 세이두, 크리스토프 왈츠, 랄프 파인즈, 벤 위쇼, 나오미 해리스,

            데이브 바티스타, 모니카 벨루치, 앤드류 스캇

* 개봉일 - 2015. 11. 11.

* 관람일 - 2015. 11. 11.




일단 이 글은 스포일러가 가득하니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피해가시길

1년만의 포스팅;; 드라마는 전혀 안보고 있고 가끔 보는 영화도 포스팅은 안했는데

007 시리즈 만큼은 기록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포스팅

2012년 스카이폴 이후 3년만에 돌아온 24번째 007 시리즈 스펙터

일단 본인은 007 영화 전 시리즈를 봤고

열열한 팬까지는 아니더라도 라이트한 007의 팬으로서 개봉한 날 관람

일단 전체적인 감상은.... 괜찮은 것 같았는데 결국 별로였음

개인적으로 007 스펙터의 전반부는 나쁘지 않았음

하지만 본드걸과 만난 후부터의 후반부 진행이 전반부를 전혀 커버하지 못했음

가장 아쉬운건 007 시리즈를 관통하는 악당 스펙터와 블로펠트를 너무 단순히 소비하면서

악당 캐릭터의 무게감과 역할이 너무 약했음

과거 시리즈를 통해 이미 만들어져 있는 빌런 캐릭터를 그냥 이야기 속에 넣어뒀을 뿐

빌런 캐릭터의 이야기와 당위성을 전혀 만들어내지 못했음

스펙터를 영화 타이틀로 쓰면서까지 카지노 로얄부터의 이야기를 정리하고자 했다면

스펙터라는 조직과 블로펠트라는 악당을 이렇게 소비해서는 안됐음

겨우 시계 폭탄 하나와 가스관 폭발 하나로 악당 기지를 털어버리고

겨우 권총으로 헬기를 추락시켜 블로펠트를 잡는 성의없고 고민없는 마무리를

스텍터란 타이틀을 붙인 영화에 사용했다는게 너무나도 아쉬움

전반까지는 카지노 로얄 이후 다니엘 크레이그 본드가 보여준 007 분위기를 매끄럽게 따라갔다면

후반부는 피어스 브로스넌이나 티모시 달튼 시절의 본드보다 더 과거로 회귀해

로저 무어 혹은 숀 코네리 시절의 007 같았음

어차피 007 시리즈는 먼치킨 캐릭터인 제임스 본드가 

죽을뻔한 고비를 넘기면서 악당을 처치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이라는걸

이 영화를 보는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상황에서

영화 전체적으로 가장 중요한건 균형감이라고 생각하는데.. 스펙터는 이 점을 놓친 듯

그리고 또 한가지 스펙터가 놓친 부분은... 007은 제임스 본드의 영화라는 점

개인적으로 랄프 파인즈의 M, 벤 위쇼의 Q, 나오미 해리스의 머니페니 캐릭터를 매우 좋아하고

이 캐릭터들을 충분히 활용한 이야기를 본인 역시 원하지만..

스펙터가 선택한 방식은 본인이 원한게 아니었음

제임스 본드가 악당을 쓸어버리는 것으로 가장 하일라이트가 되었어야 할 마지막 부분에서

M과 Q가 나서서 사건을 해결하는 동안

제임스 본드는 악당을 대적하는게 아니라 건물 탈출이나 하고 있는걸 보면서

이 영화가 뭔가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떨치기 어려웠음

랄프 파인즈, 벤 위쇼 등의 훌륭한 배우들을 캐스팅 했고

이 배우들의 분량을 챙겨주고 캐릭터를 활용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007의 시작이자 끝인 제임스 본드의 캐릭터와 역할을 줄이면서까지 활용하는건

007 시리즈의 핵심을 놓친 것 이라고 밖에는 생각하기 어려웠음

50년이 넘게 007 시리즈가 유지되고 있는건

제임스 본드라는 캐릭터의 힘이 절반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본인 관점에서

어디까지나 007은 제임스 본드의 영화이고

M과 Q, 머니페니 등의 캐릭터는 조력자의 포지션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스펙터는 그 선을 넘어버린 듯

개인적으로는 만족보다 아쉬움이 많았던 24번째 007시리즈 스펙터

25번째 007은 이번 스펙터보다 제발 나아지길




그리고 기타등등

1. 카지노 로얄부터 스카이폴까지는 마지막에 나왔던

   화면을 향해 총쏘는 007 시그니처 장면이 드디어 오프닝으로 위치 이동

2. 그 빌어먹을 톰 포드 수트 좀 그만 입어라. 옷 터지겠다!!!

   시작하자마자 톰 포드 수트 입고나오는 제임스 본드 보고 눈살 찌푸림

   제임스 본드라면 테일러드 수트 입으라고!!!!

3. 영국은 망했어!! 모리어티가.. 읍읍!!!!!!!

4. 오프닝 시퀀스에 나오는 문어 맛있겠다

5. 음악은 좀 과한 듯

6. 007은 주차할 자리도 딱 마련되어 있네 

   좋겠다. 부럽다. (영화 내내 제임스 본드가 가장 부러웠던 부분)

7. 마지막에 Q와 M은 그렇다쳐도 머니패니와 테너는 굳이 왜 등장했는지 정말 모르겠음;;

8. 설원 부분은 조지 라젠비의 제임스 본드였던 여왕폐하 대작전 오마주 같았고

   사막의 악당기지는 어느 영화에 나왔더라.. 로저 무어였던 것 같은데.. 

   어쨌든 영화 이곳저곳 크고작게 과거 007 시리즈 오마주가 배치되어 있었음




by 無識 | 2015/12/10 11:19 | 완(完) | 트랙백

내일도 칸타빌레 1회 & 2회

-  내일도 칸타빌레 01 & 02




이번 주 시작한 내일도 칸타빌레

본방을 챙겨 봤는데... 컴퓨터에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약간 늦게 포스팅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유명한 일본 드라마 혹은 만화인 노다메 칸타빌레의 한국 드라마 버전

본인은 원작 만화의 팬이자 

영화화 된 두편의 극장판 노다메 칸타빌레도 챙겨 봤을 정도로

일본 드라마 버전 노다메 칸타빌레의 열렬한 팬

솔직히 지금도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재미와 매력을 기억하는 팬의 입장에서

한국에서 제작되는 내일도 칸타빌레를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시청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단 나쁘지 않은 듯

이런저런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이 눈에 띄긴 했지만 못 봐줄 정도의 출발은 아니었음

전반적으로 캐릭터들을 원작 혹은 일본 드라마 버전과 크게 상반되지 않게 조합한 것이

초반 출발에 가장 긍정적인 부분이었다고 생각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들을 꼽자면... 가장 먼저 전반적인 진행이 아쉬웠음

다들 알고 있는 내용이잖아??.. 라는 생각으로 만든 것 처럼...

초반 캐릭터 소개와 이야기의 배경을 설명하는 부분을 세세하게 준비하기 보다는

일본 드라마와 얼마나 비슷하거나 얼마나 다르게 표현해낼지에 집중한 것 같은 출발이었음

게다가 두 주인공 캐릭터 만큼이나 이 드라마의 중요한 요소인 

음악을 활용하는 연출도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웠음

배우들의 연주 싱크 문제도 있었지만..

이 드라마의 임팩트는 연주 장면에서 만들어지고

그 장면들로 드라마의 기승전결을 만들어가야 하는데

이런 부분을 충분히 고민하지 않고

나레이션과 이미지 컷을 사용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서

1회 마지막과 2회 후반부에 배치된 연주 장면이 기대한 만큼의 폭발력을 만들어내지 못한 듯

개인적으로 두 주인공 캐릭터를 연기하는 심은경과 주원의 연기에 그렇게 큰 불만은 없음

주원이 1회에서는 약간 자리를 못잡은 것 같았는데.. 바로 2회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고..

심은경은 일본 드라마에 비해 약간은 현실적이어진 배경이나 드라마의 분위기 속에서
 
홀로 과하게 만화적 캐릭터를 만들어가다보니 나타난 약간의 이질감 정도였음 

우에노 주리와 타마키 히로시가 만들어낸 캐릭터의 완성도가 워낙 좋았어서

개인적으로는 1회와 2회에 보여준 모습 정도면 만족

드라마 시작 전 부터 캐스팅만으로 많은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화제를 모았고..

그만큼의 기대를 안고 드디어 시작한 내일도 칸타빌레

최악의 경우도 생각했었던 본인으로서는 나름 나쁘지 않은 출발이었음

일본 드라마 혹은 원작과 얼마나 같고 얼마나 다를지 궁금해서라도 앞으로 쭉 시청할 예정

그나저나 계속 선배가 아니라 오라방으로 가는건가...

개인적으로 치아키든 차유진이든 선배가 더 잘 어울리는 듯ㅠ



by 無識 | 2014/10/16 12:38 | 드라마 | 트랙백

[드라마] 개과천선

-  개과천선


* 방영시기 - 14. 04. 30. ~ 14. 06. 26.

* 방영시간 - 수목 22

* 방송사 - MBC

* 주연 - 김명민, 김상중, 박민영, 채정안, 진이한, 오정세, 최일화, 김서형

* 방송회수 - 총 16회




근 6개월간 제대로 챙겨본 드라마가 거의 없을 정도로 드라마를 못보고 있는데..

정말 간만에 챙겨본 드라마 개과천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판은 잘 벌였는데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이어가지 못한 드라마였음

개인적으로 가장 불만인건..

여주인공의 활용, 전지원 캐릭터의 활용, 주인공의 과거사 등등

드라마 초반에 만든 이야기의 틀과 떡밥을 너무 쉽게 손놓고 방치해버렸음

최희라 작가의 전작인 골든타임에서도 느꼈던 부분인데..

개과천선에서도 역시 드라마의 주제와 메시지 전달에 너무 심취해

막상 이야기는 대충 던져 놓았음

드라마가 사회를 투영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좋지만

드라마라면 잘 짜여지고 완성도 있는 서사가 먼저라고 생각하는 본인에게..

이 드라마는 여러가지로 기대이하

현재의 사회를 투영하고 생각할 부분을 남기는 에피소드들이 드라마를 채웠고

각각의 에피소드와 그 에피소드 안의 캐릭터 활용은 분명 나쁘지 않았지만

총 16회의 드라마 전체적으로 봤을 때..

캐릭터의 활용과 이야기 구성이 너무나도 완성도가 떨어졌음

개인적으로는 이 드라마의 핵심인 주인공의 기억상실 설정을 이용해

중반 이후 주인공이 다시 기억을 되찾으면서 만들어지는 극적인 전개를 기대했는데..

결국 기억을 잃기 전의 주인공 캐릭터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도 별다른 활용도 없이 끝나버렸음

최희라 작가의 드라마인 산부인과, 골든타임, 개과천선을 모두 봤지만..

개인적으로는 산부인과 이 후 산부인과 이상의 재미를 보여주지 못하는게 너무 아쉬움

드라마 전체적인 완성도는 기대이하였지만 배우들은 충분히 제 몫을 해줬음

주인공인 김명민은 산만해질 수 있는 전개속에서

균형감과 무게감 있는 캐릭터로 이야기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존재감을 보여줬음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배우는 김상중

드라마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캐릭터의 역할과 이미지 모두를 아주 훌륭하게 표현해줬음

다른 배우들도 나쁘지 않았지만 드라마의 전개와 역할 자체가 흔들려버려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사라진게 아쉬웠음

각각의 에피소들들과 배우들이 나쁘지 않아 간만에 꼬박꼬박 챙겨본 드라마 개과천선 

하지만 제대로 엮이지 못한 드라마의 전체적인 이야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너무나도 아쉬운 드라마였음



by 無識 | 2014/06/27 11:29 | 완(完) | 트랙백 | 덧글(2)

정도전 1회 & 2회

-  정도전 01 & 02




2014년과 함께 시작한 KBS의 정통 사극 정도전

KBS1에서 방영되는 사극은 잘 포스팅 하지 않는데..

최근 몇년간 이렇다 할 정통 사극이 없었다가 너무 오랫만의 정통 사극이라 포스팅하기로 결정

사실 본방을 봤지만 게으름에 이제서야 포스팅

가장 재미있게 본 드라마가 뭐냐는 물음에는 제대로 답을 못해도

가장 재미있게 본 사극은 용의 눈물이라고 확답할 수 있는 본인에게..

무엇보다 유동근님의 이성계 캐스팅은 이 드라마를 안 볼 수 없게 만들었음

정도전 첫주차 느낌은 묵직하면서도 인상적인 출발로..

딱 정통사극에 기대했던 분위기를 제대로 보여준 듯

최근 정통 사극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이런 무난하고 묵직한 정통 사극 특유의 출발만으로도 본인은 꽤 만족스러웠음

무엇보다 조선 건국을 배경으로 한 사극에서 이성계나 이방원 등 이씨 왕조가 아닌

정도전을 주인공으로 설정한 소재 자채도 개인적으로는 매우 맘에 듬

일단 무난하면서도 묵직한 출발이 만족스러웠던 정도전

조선 건국을 배경으로 해서 정도전을 주인공으로 설정한 이 드라마가

얼마나 제대로 된 이야기를 만들어낼 지 기대 중!!



by 無識 | 2014/01/08 07:46 | 드라마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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